①“정치와 사랑은 계산하면 안 돼”
○ 이 나라 국회는 여당의 국회도, 야당의 국회도 아니며 오직 국민의 국회이다.
―제14대 국회 개회식에서
○ 나는 의사봉을 칠 때 한 번은 여당을 보고, 한 번은 야당을 보며, 마지막 한 번은 국민을 바라보면서 ‘양심의 의사봉’을 친다.
―제14대 국회 개회식에서
○ 강력한 여당이란 의석 수가 아니라, 국민의 믿음을 얻을 때만이 가능 한 것이다.
―민주당과 자민련이 공조하면서 의석에 지나치게 집착한 데 대해
○ 역사적으로 강경파가 주도할 때 그 정권은 반드시 망하고 만다.
―4 · 19 묘소를 참배한 후
○ 대권은, 양심적으로 국민과 나라를 위해 일하다 보면 하늘이 기회를 줄 수도 있다. 지나치게 욕심을 부리면 당사자도 우습게 되고 나라에도 도움이 되지 않는다.
―2002년 대선을 앞두고 기자 간담회에서
○ 여야가 상생相生의 정치는 못할망정 공멸共滅의 정치는 말아야 한다.
―16대 국회에서 여야 격돌이 계속되고 있을 때 이를 걱정하며
○ 참다운 평화는 무력으로써가 아니라 대화와 화해 · 협력으로써만이 이루어질 수 있는 것이다.
―북 핵 문제의 평화적 해결을 위해
○ 우리는 강대국의 눈치를 볼 것이 아니라 국익을 위해 자주외교를 펼쳐야 하며, 우리나라는 우리가 지킨다는 자주국방 의식을 확고히 가져야 할 것입니다.
―국회 보훈특별위원회 발족식에서
○ 개인이나 나라나 과거의 잘못은 있을 수 있다. 그러나 문제는 과거를 솔직히 인정하는 자에게만이 새로운 미래가 약속된다는 사실이다.
―일본 역사 교과서 왜곡에 대하여
○ 의장은 의원들의 건강을 생각하지 않을 수 없습니다.
―밤늦은 시간에 여야 간 의사 진행 발언 신청이 쏟아지자 이를 제지하고 산회를 선포하면서 (의원들은 폭소를 터뜨리며 발언을 스스로 자제)
○ 과거 우리가 젊었을 때 요즘 386 정치인보다 훨씬 더 용감했어.
―3공화국 시절 3선 개헌을 끝까지 반대하던 때를 회상하며
○ 나는 바늘방석에 앉아 있는 것 같다.
―국회 마비 사태 때문에 민생 현안이 처리되지 않아 국민들에게 죄송하다며
○ 민생 국회는 외면한 채 민생을 살핀다고 밖으로만 돌아다니니…… 정말 답답하다.
―여야 지도부가 국회는 외면한 채 민생 탐방을 하고 있는 데 대해
○ 국회를 기 싸움과 당리당략이 없는 진정한 ‘민의의 전당’ 으로 만들어 달라.
―2000년 9월 1일 정기국회 개회사에서 의원들에게 국회 정상화에 나설 것을 촉구하며
○ 국회가 시끄러운 것은 정치인들이 국회를 대권 전략에 이용하기 때문이다.
―2001년 정기국회 개회식에서
○ 정국이 복잡하게 꼬일 때는 잔꾀가 아니라 정도正道로 풀어야 한다.
○ 정치는 꾀로 하는 것이 아니라 가슴으로 해야…….
―2001년 정기국회 개회식 직후, 기자회견에서
○ 개혁이란 결코 구호가 아니라 국민을 편안히 잘살게 하는 데 그 목적이 있다.
―‘의회를 사랑하는 사람들’ 정책 간담회에서
○ 국회를 민주적으로 운영하는 것과 처음 결혼한 부인과 한평생 사는데는 무엇보다 인내가 필요하다.
―라디오 대담 프로에서
○ 정치와 사랑은 계산하면 안 돼.
―KBS 라디오 대담 프로에서
○ 이 나라 국회의 고질병인 날치기를 내가 기어이 없애고 말겠다.
―제14대 국회의장 취임 기자회견에서
○ 당신들은 권총으로 나라를 사랑했지만 우리(언론인)들은 붓으로 나라를 사랑했다.
―《동아일보》필화사건으로 육군형무소에서 석방된 후, 최고회의에서 만난 5 · 16 군사혁명 주체세력들에게
○ 여름에 아무리 목이 말라도 물을 마실 때는 그 물에 독이 있나 없나를 확인하고 마셔야 한다.
―정치인들에게 돈의 유혹을 뿌리치라며, TBC '봉두완의 뉴스전망대‘ 에서
○ 여러분이 지킨 이 나라는 여당의 나라도, 야당의 나라도 아닌 오직 국만의 나라이며 우리 후손들이 길이 살아가야 할 나라입니다.
―2001년 4월 20일 보훈특별위원회 발족식에서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