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의 50년 정치인생의 발자취
1957년 연세대학교 정치외교학과 졸업.
부인 한윤복韓潤福과 결혼.
1958년 동아일보사 정치부 기자로 입사.
1960년 4·19 마산의거 당시 김주열金朱烈 군의 죽음에 관한 특종 취재.
1961년 《동아일보》필화사건으로 육군형무소 수감.
《동아일보》주일駐日 특파원.
1963년 《동아일보》주미駐美 특파원으로 쿠바 사태 등 취재.
민주공화당 입당.
제6대 국회의원 당선(전국구, 공화당).
1964년 2월 8일 한미 간에 행정협정이 없어 인명 살상 등 국민들이 억울한 피해를 당하고 있을 때, ‘한미 행정협정(미주둔군 지위 협정·SOFA) 체결 촉구에 관한 건의안’을 국회에 제안, 여야 만장일치 통과시킴으로써 한－미 행정협정 체결을 처음으로 성사시켰음.
10월 27일 ‘남북 가족면회소 설치에 관한 결의안’을 국회에 제안, 남북이산가족 찾기와 남북교류의 효시가 되었음. 그러나 이 결의안은 당시 김형욱金炯旭 중앙정보부장이 반공법 위반으로 몰아붙여 정치적 탄압을 받았으며 당시 막강했던 중양정보부가 여권에 압력을 가해 외무위원해에 계류, 본회의에 상정하지 못하였음.
1966년 박정희朴正熙 대통령의 동남아(말레이시아, 태국, 중화민국) 순방에 국회의원으로 공식 수행.
1967년 제7대 국회의원 당선(대구 중구, 공화당).
1969년 3선 개헌 반대 투쟁.
공화당 영빈관 의원총회에서 권력형 부정부패의 핵심인 이후락李厚洛 청와대 비서실장, 김형욱 중앙정보부장 해임 요구.
3선 개언 반대에 따른 정치 박해로 이후 8년간 정치 공백.
1975년 연세대학교 재단 이사.
1978년 제10대 국회의원 당선(대구 중·서·북구, 공화당).
1979년 국회 대정부 질문 통해 공화당의 10대 총선 ‘1·1% 패배 인정’, ‘부가가치세 반대’ 주장으로 공화당에서 제명 위기.
1981년 제11대 국회의원 당선(대구 중 · 서구, 한국국민당).
1981년 한국국민당 부총재.
IPU 제68차 총회 한국 대표.
1983년 중소이산가족회中蘇離散家族會 상임고문.
1984년 국회 대표연설에서 제5공화국 최초로 ‘문민정치文民政治’와 ‘대통령 직선제’ 제창.
1985년 제12대 국회의원 당선(대구 중 · 서구, 한국국민당).
한국국민당 총재.
대통령 직선제 위한 ‘국회 헌법개정특별위원회’ 설치를 제의하여 성사시킴
'학원안정법’ 제정을 반대하여 국회통과 저지.
1986년 김영삼金泳三 신민당 고문과 회동, 대통령 직선제 개헌 공동 투쟁 합의
1987년 ‘6·29 선언’ 직전 전두환全斗煥 대통령, 노태우盧泰愚 민정당 대표와의 연쇄 회동, 대통령 직선제 수용을 설득.
1992년 제14대 국회의원 당선(전국구, 민주자유당).
민주자유당 상임고문.
1993년 제14대 국회의장
차오스[喬石] 중국 전인대 상무위원장 초청으로 3부 요인 중 최초로 중국 공식 방문, 장쩌민[江澤民] 주석, 리펑[李鵬] 총리등과 회담, 양국 유대 강화의 계기 마련.
제14대 국회의장 재임시 청와대로부터 새해 예산안과 정당법, 안기부법, 통신비밀보호법 등의 개혁 입법을 법정 기일인 12월 2일까지 원안대로 변칙 통과할 것을 강요받았으나 이를 끝까지 거부, 여야 합의를 이끌어내 예산안과 이들 개혁 입법을 만장일치로 통과시켰음. 그러나 이 때문에 대 통령과 불편한 관계가 되어 국회의장직은 단명에 그치고 말았음.
1994년 제14대 국회의장 재임 시 날치기 사회 거부, 여야를 초월한 공정한 국회운영 등 한국 의회 발전에 기여한 공로로 모교인 연세대학교로부터 명예정치학박사 학위를 받음
1996년 제15대 국회의원 당선(전국구, 신한국당, 7선).
신한국당 상임고문.
윤봉길尹奉吉 의사 의거 65주년 기념 사업회 회장.
1997년 신한국당 대표서리.
11월 4일 국민신당 총재.
1998년 9월 17일 국민신당, 새정치국민회의와 통합.
새정치국민회의 상임고문
1999년 새정치국민회의 총재 권한대행.
2000년 새천년민주당 발기인 대표 및 창당준비위원장.
제16대 국회의원 당선(비례대표, 새천년민주당, 8선).
제16대 국회의장.
제16대 국회의장에 취임한 직후인 7월 24일 교섭단체 완화를 위한 국회법 개정안이 여당에 의해 운영위원회에서 날치기로 처리되었으나 의장이 본회의 직권상정과 본회의 날치기 사회를 끝내 거부함은 물론, 사회권 이양마저 거부함으로써 부의장이 대신 날치기하는 관행도 막아냄. 이로써 ‘16대 국회는 물론, 우리 헌정사에 국회에서 날치기를 없앤 국회의장’ 으로 자리매김.
2000년 7월 17일 제52주년 제헌절, 북한 최고인민회의에 남북 국회회담 개최를 공식 제의.
2001년 4월 2일 제105차 IPU 총회가 열린 쿠바 아바나에서 카스트로 국가평의회의장(대통령)을 3부 요인으로서는 최초로 만나 양국 간의 무역대표부 설치에 원칙적으로 합의.
2002년 2월 28일 중립적인 국회 운영을 위해 줄곧 주장해 온 국회의장의 당적 보유를 금지하고, 국회의원의 자유투표제를 제도화하는 국회법개정안을 본회의에서 통과시킴. 이로써 헌정 사상 최초의 무당적 국회의장이 되었으며 이를 계기로 국회가 한 단계 발전하고 명실 공히 3권 분립을 이루는 계기가 되었음.
2003년 9월 1일 필리핀에서 개최된 ‘AAPP(평화를 위한 아시아 의회연합)’ 제4차 총회의 기조연설과 우방궈[吳邦國] 중국 전인대 상무위원장 등 각국 의회 지도자들과의 회담을 통해 북 핵 문제의 평화적 해결을 위한 협조를 요청.
2004년 1월 25일 알제리, 튀니지를 공식 방문하여 양국의 국회의장, 국무총리, 외무장관 등을 만나 한국의 이라크 파병은 전후복구를 위한 공병대와의 무대가 중심이 되어 있음을 설명.
상 훈
대한민국 국민훈장 무궁화장(1998년)
헝가리공화국 십자대훈장(2002년)
말레이시아 기자대십자훈장(1966년)
태국 기사대십자최고백상훈장(1966년)
중화민국 대수경성훈장大綏景星勳章(1966년)
주요 저서
혈육을 만나게 하자(삼일당/1971년)
제3의 정치인(어문각/1986년)
증언대(문호사/1989년)
불 꺼지지 않는 의사당(아라출판사/1996년)
날치기는 없다(문학사상사/2001년)
의회외교실록(국회사무처/2002년)
※ 가족으로는 부인 한윤복韓潤福과의 사이에 승희, 승인, 승욱 등 1남 2녀를 두었으며, 모두 출가시켜 6명의 손자녀가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