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재를 시작하며
  [프롤로그]

머리말

激動의 時代를 살면서 때로는 현장의 주변에서 때로는 그 현장의 중심에서 고비 고비 질긴 人生을 살아왔다.

日帝强占期 중반에 태어나 太平洋戰爭과 日本의 처절한 패망을 목격했고, 解放의 무질서 그리고 左右세력의 사생결단 그 몸서리나는 싸움판을 경험한 세대였다. 그리고 獨立과 建國의 기쁨도 잠시 일찍 경험해 보지 못한 民族相殘의 참극을 고스란히 겪게 되면서 춥고, 배고프고, 불안 초조했던 그 歲月을 보내면서 이제 大韓民國은 끝장이구나라는 생각도 했었다.

休戰이 성립될 때까지 3년 기간 전선을 드나들면서 망가지는 疆土를 집적 보았고, 별 아래 고혼으로 외롭게 떠나는 젊은이들, 불쌍하고 원통한 죽음을 목격할 때마다 이 초라한 民族을 한탄할 수밖에 없었다.

그러나 그 절망 속에서 자학으로 끝낼 우리들은 결코 아니였다. 우리 영혼에 불이 당겨지자 모두 떨쳐 일어나 世界史의 기적을 향해 매진했다. 그리고 그 기적은 현실이 되었다. 世界가 이제 우리를 「富國强兵, 先進隊列」로 놓고 저울질하는 時代가 된 것이다.

開發연대의 後尾에서 종종걸음으로 따라온 나로서 남기고 싶은 이야기도 더러 있고, 또한 大變換의 時代를 관통하면서 듣고, 본 것들을 정리해 보는 것이 나의 회고록을 쓰게 된 동기라 하겠다.

더불어 自手成家한 祖父님의 「드라마틱」한 일생과 집안을 중흥의 궤도에 올려놓은 伯父님의 영민하신 처신은 후손에게 규감이 되리라 해서 기록하게 되었다. 그리고 여기에 빼놓을 수 없는 부분은 外叔父 栖雲先生의 일생이다. 칼바람 모진 삭풍속에서 北間島 망명의 고난을 견디고 祖父, 親父 두 분의 死身을 울러 메고 그 먼 길을 돌아 還國했던 그 분의 行程이 우리에게 忠과 孝가 무엇인지를 생생하게 일깨워 주었다. 이런 분들의 소중한 삶의 역정을 기록으로 남기고 싶은 욕심이 있었다.

이 책을 발간하는데 특별한 도움을 준 분들이 있다. 韓國秋史體硏究會 前 事務局長 素庭 柳三珠 先生은 나의 졸필, 난마의 草稿를 말끔히 정리해 출판이 가능하도록 해주신데 대하여 감사를 드린다. 그 무더웠던 壬辰한 여름에 그 작업을 하신 것이다. 그리고 家門에 관계되는 자료를 적절히 발굴해 공급해 준 나의 집안 동생 金秦元 長老의 노고에 감사 한다. 또한 原稿교정과 문장을 다듬는데 틈틈이 조언해 준 아내와 딸 孝星이의 공이 컸다. 이웃에 사는 나의 大學同期 金孝坤 敎授가 회고록을 쓰도록 권유한데 힘입은 바가 크다.

끝으로 나의 회고록이「이 나라의 정통성」을 다시 한 번 살피는데 일조가 되고, 「國家觀」이란 自尊自大의 그 뿌리라는 것을 공감 할 수 있는 기회가 되었으면 한다. 그리고 恩惠는 나의 삶의 기조가 되었다는 것을 되풀이 밝히고 여러 많은 恩人들게 진심으로 感謝를 드린다.

사족 / 타이틀의 “책 읽는 할아버지”와 연재하는 동안 게재될 우리 內外의 近影 사진은 外孫子 盧河均 君의 작품이다. “지혜가 모두 책에 있다”는 덕목을 후손들에게 일깨웠으면 해서 책 읽는 모습을 표지에 택했다.

陽智 石蘭農園 草堂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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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진휴 약력

- 진상초등학교
- 경남중학교
- 인천중학교(제물포고)
- 6‧25 참전- 경남상업학교
- 고려대학교 정외과
- 보병학교ㆍ부관학교 군사영어반(통역장교 예편)
- 미국 펜실베니아주 Lafayette Collge 수학
- Lehigh University 대학원 국제관계학 전공(M.A.)
- 국무총리실 근무(경제시정ㆍ민원)
- 과학기술원 연구조정관
- 한국과학기술연구소(KIST) 근무
- 한국원자력연구원 행정관리실장
- 한국원자력기술(주) 감사, 업무담당부사장
- 미국 Central Connecticut주립대 객원교수(행정학)
- 미국 Combustion Engineering(원자력발전회사) 자문역

기타

- 한일친선양지회 회장
- Connecticut주립대 Business Seniner 조직 한국 측 회장(10년)
- (사)한국추사체연구회(고문 역임)
- 고려대학교 총동문회 상임이사
- 국총회 부회장
- 홍조근정훈장
- 현재 용인 양지면 석란농원에서 소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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