캔사스시티 장로 성가대 발족
2009년에 각 교회가 경쟁구도보다는 연합하는 취지를 살리려고 공동으로 장로협회를 결성하려고 여러 교회 장로님들이 추진하던 중 찬양으로 은혜가 될 수 있는 장로 성가대를 발족했다.
나는 초대 단장으로 취임해서 ‘성가연합연주회’를 기획했다. 성가 연합연주회를 위해 성가단은 연초부터 쉬지 않고 매주 한 번씩 만나 연습하고 회원들의 대소사에 축가, 조가 등을 연주하기도 하였고 3개월 전부터는 한 주에 두 번씩 만나 연습을 해왔다.
마침내 캔사스시티 연합 성가단과 장로 성가단이 한자리에서 가을음악회를 마련했다. 10월 30일 오후 4시 어톤먼트 루터란 교회(Atonement Lutheran Church)에서 성가 연합 연주회는 3백여명의 청중들이 교회를 채운 가운데 김래원 목사의 기도로 막을 열었다.
성가단을 대표해서 단장인 나는 인사말씀을 했다.
“오늘 이처럼 캔사스시티 연합성가단과 장로성가단이 연합해 한 자리에서 아름다운 연합 연주회를 이룰 수 있도록 인도하여주신 하나님께 감사드리고 이를 위해 협력해 주신 목회자 협의회 목사님들과 협력해주신 모든 분들에게 감사드립니다. 두 성가단이 연합하여 하나님의 성호를 찬양하며 하나님께 영광 돌릴 수 있다는 것이 아름다운 일이 아닐 수가 없습니다.”
장로성가단의 「영광의 주님께 경배하세」 찬양에 이어 연합 성가단의 찬양이 응답처럼 진행되어 은혜로운 시간들이 흘렀다. 특히 「여호와를 찬양하라」(이기영 작곡)는 국악 찬송이어서 장구와 징이 협연하여 이색적인 무대를 선보였다.
국외 자비량 선교
PGM 선교
PGM(Professional Global Mission) 선교는 일종의 자비량선교이다. 자급자족으로 평신도를 양육하는 선교사들은 중국 연변의 농업개발대학에 교수로 가서 옥수수 재배 등을 가르치기도 한다. 이 대학에는 북한에서도 유학을 오는데 나는 대학의 PGM 선교단체의 정책이사로 있다.
과테말라에는 한국 봉제공장이 많이 나가 있는데, 한인들이 많이 살기에 PGM 선교대상이 된다. 특히 그 지역의 주민들에게는 뻥튀기 기계홀 가지고 가서 옥수수를 튀겨주고, 그렇게 사람들이 모이는 장소에서 찬양 팀들이 찬양 전도집회를 열기도 했다. 선교사를 파송해서 하는 선교 전략보다는 현지에서 비즈니스를 해서 하는 방법이 더 바람직하기 때문이다.
중국 단동에서 필수품 도매상을 열어서 도와주는 식의 선교전략이 필요하다고 생각했다.
전문인 자비량 선교대회
2007년 전문인 자비량 선교대회가 10월 15일부터 19일까지 과테말라 한인교회에서 선교사, 목사, 자비량 선교사 등 200명이 모인 가운데 개최되었다. 안요셉 선교사가 처음 과테말라를 개척하면서 남미 선교가 시작되었기에 이 지역에서 대회가 열리게 된 것은 무척 인상적이었다.
대회의 주제는 “전문인 자비량 선교사를 통한 세계선교 실천화”였는데 예수님을 믿지 않는 세계 28억의 사람들에게 복음을 전하기 위해서는 전문인 자비량 선교를 실천해야 한다는 취지로 마련되었고 우리 부부에게도 새로운 도전을 주는 모임이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