녹색환경운동단체를 도와 (89회)
  제11장 새출발을 위한 준비 태세

<녹색환경포럼>의 공동 명예회장으로 추대

2007년 10월 18일, 서울 영등포구 여의도 소재 전경련회관에서 우리 사회의 선진화를 이끄는 역할을 다하겠다는 결의로 국내 각계인사 120여명이 모여 사단법인 녹색환경포럼의 창립총회를 걔최 하였다. 이 단체는 강령에서 다음과 내용을 천명하였다. 

“우리는 지구의 심각한 환경위기를 가져온 오늘의 대량폐기 문명을 크게 반성하고 국민경제의 지속가능한 발전을 위해 예지를 다해 헌신하며 순환형 사회의 형성과 그 정착을 위한 정책개발과 토론의 광장 중심에서 최선을 다 한다.”

권숙표, 노재식, 박노경, 손동헌, 이승무, 신응배, 김귀곤 박사 등 국내 저명한 원로, 학계, 언론계 시민사회 단체 대표 등 우리 사회의 변화를 선도할 지식인이 모인 것이다. 이진 전 환경처차관, 이달우 KC코트렐 회장, 윤오섭 한밭대 교수, 김시약 재활용운동가 등이 창립준비위원이 되고 최신철 사랑의 녹색운동본부 회장이 기획을 맡은 이 단체는 새로운 바람을 일으키는 시민사회 단체로 많은 기대를 모았다. 

이날 창립총회에는 이상득 국회부의장, 한영채 IUCN 생물종보존위원, 이규용 환경부장관 등 많은 귀빈이 참석한 자리에서 나는 강영훈 전 국무총리, 글로벌 500한국위원장이며 언론이신 박노경 선생, 권숙표 연세대 교수와 함께 공동 명예회장으로 추대되었다. 

이 단체는 창립 이래 꾸준히 ‘자원 순환형 사회촉진과 저탄소 녹색성장을 위한 국민운동’의 주제로서 서울, 경기도를 비롯한 전국 25개 시, 도를 순회하면서 대국민홍보계도운동을 한다. 

세계 숲 보전협회 초대 명예총재로 추대

UN에서는 지난 2011년을 <세계 산림의 해 2011-International Year of Forests>로 정하였다. 2012년 제67차 UN총회에서 2013년부터 매년 3월 21일을 <세계 숲의 날( (International day of forests)>로 정하였다. 

이 기념일 지정은 기후변화, 지구사막화, 물부족, 열대우림의 감소, 생물종의 다양한 감소 등 인류의 생존을 위협하는 환경재앙을 방지하기 위하여 산림과 숲의 중요성을 인식하자는 국제사회의 결의이다. 

이 과정에 <사랑의 녹색운동본부>의 지속적인 활동이 큰 힘이 되었다고 본다. <사랑의 녹색운동본부>는 1991년 5월부터 <숲의 날> 제정운동을 주창해왔다. 

국내에서는 그린벨트의 잠식, 각종 개발행위로 인한 녹지의 잠식, 소나무 재선충의 확산, 빈번한 산불 등에 대처하는 산림과 숲과 녹지의 중요성을 알리며, 국제적으로는 인류의 산소통인 아마존 유역의 열대우림과 시베리아, 동남아시아의 마구잡이식 벌목으로 푸른 지구의 자정능력이 상실되고 있음을 개탄하여 정부당국과 관련부처 등에 수차례 건의하였으나 별다른 성과가 없었다. 

이에 우리 본부는 <세계 숲의 날> 제정을 추진, 국제민간단체협의회와 함께 아프리카 케냐의 UNEF에 2차례, UN본부에 2차례, 또 2012년 제주에서 개최한 IUCN 총회장에서 전 세계 175개국 1만5천여 명의 NGO대표자가 모인 행사에서 <세계 숲의 날> 재정 필요성을 건의하고 캠페인을 전개해왔다. 이런 노력이 밑거름이 되어 <세계숲의날>이 제정되기에 이른 것이다. 

그러나 <세계 숲의 날>이 제정된 이후에도 이를 국민에게 알리고 전파하는 주체도 없이 2013년 <세계 숲 보전협회>를 창립하고 부득이 나는 초대 명예총재직에 추대되었다. 매년 3월 21일에 가두 캠페인, 기념강연회 등 행사를 실시해왔다. 이 단체나 정부도 기업으로부터 재정지원을 받지 않는 순수 풀뿌리 환경운동단체이다.  
 
▲ 세계 숲 보전협회 강연을 마치고 / 앞줄 왼쪽에서 3번째가 필자이다

한국독도문화아카데미 명예총재로 추대

그 외 NGO활동 중에 내가 크게 관심을 쏟은 것으로 <한국독도문화아카데미>가 있다. 

독도가 지리적으로나 역사적으로나 명백히 한국 땅이라는 것은 일본의 고문서나 일본이 발행한 고지도에서도 드러나 있는데도 일본이 자기네 땅이라 우기고 교과서에도 게재하면서 그들의 불순한 야망을 드러내자, 이에 대응하기 위한 범국민운동으로 뜻있는 인사들과 유관단체들이 2012년 10월 23일 서울 서교동 소재 서교호텔에서 <한국독도∙대마도 역사문화아카데미>를 창립하였다. 

이는 기존의 독도자연생태연구회와 대마도역사문화순례운동본부 등 유관 단체와 합병으로 재창립하여 우리 사회의 건강한 시민운동단체로서 선도역을 자임하면서 출발한 것이었다. 이날 전국 유관단체 150여 명의 인사가 모여서 창립선언문을 채택하였으며, 대마도 전문연구가인 황백현 박사의 저서 <대마도 통치사>를 출판기념회 등 강연회도 가졌다. 

이날 행사에는 권영해 전 안기부장, 윤명조 연세대 외래 교수, 문희주 사랑의 녹색운동본부 총재, 전석환 작곡가, 김수연 박사 등 많은 내빈이 참석하였다. 권영해 전 안기부장을 만장일치로 초대 명예총재로 추대했으나 본인이 간곡한 사양으로 나에게 화살이 돌아와 불가피하게 초대 명예총재 직을 맡게 되었다. 

일본과는 가장 가까운 이웃 나라로서 앞으로 협력상생의 방향으로 나아가야 하지만, 일본의 본질을 잘 알아야만 한일관계에 슬기롭게 대처할 수 있다. 일본은 지진과 태풍, 화산폭발로 천재지변이 많은 섬나라다. 게다가 최근의 원전사건으로 심각한 방사능오염에 휩싸여 있어 일본 국민은 상당히 불안하게 느끼고 있다. 대륙으로 진출하려는 일본인들의 욕망이 더욱 커져 있다고 볼 수 있다. 

대륙진출은 섬나라의 한계를 극복하기 위해 일본이 절대 포기할 수 없는 국가정책이라고도 할 수 있다. 1274년 몽고군에게 최초로 외침을 당한 일본은 거대한 태풍으로 위기를 모면했다. 그 뒤 300백여 년이 지난 후 오다 노부나가, 도요토미 히데요시, 도쿠가와 이에아스 등 3인 천하 통일시대(1530~1616)가 오는데, 이 기간 동안 도요토미 히데요시는 1592년의 임진왜란과 정유재란을 일으켰으나 실패하고 만 것은 이미 우리가 잘 아는 역사적 사실이다. 

또 다시 300년이 지난 1868년 메이지유신으로 천황제 채택과 부국강병 정책으로 힘을 키워 만주국을 세우고 대한제국을 강제병합하게 된 것도 역사적 사실이다. 우연인지는 몰라도 300년 주기로 일본은 대륙진출의 꿈을 실현하고자 시도하는 것을 볼수 있는데 지금이 제3의 300년 주기에 해당하는 기간이라 볼 수 있다. 이런 관점에서 최근 일본의 군국주의 바람이 다시 불고 있는 것을 보면 역사적 순환법칙을 떠오르게 된다. 

몇 년 전 한∙일 해저터널 건설이 국민의 저항으로 무산되었지만 이 터널이 건설되면 한반도는 반도성을 잃고 일본의 대륙화를 위한 통과역에 불과한 신세가 되어 버린다. 태평양 연안국의 모든 물류는 동경만으로 몰리고 해저터널을 통해 경의선, 경원선을 거쳐 유럽전역으로 뻗어나갈 수 있기 때문이다. 

지금 일본은 독도 문제를 비롯해 무엇에라도 시비를 걸어서 한반도로 진출하려고 억지를 부리고 있다. 한국과 일본의 군사력을 비교하면 일본이 우세하다는 것이 대체적 시각이다. 이런 상황에서 우리의 희망은 남북통일밖에 없다. 

북한의 저임금과 지하자원, 남한의 글로벌한 기술과 마케팅 능력이 힘을 합하면 머지않은 장래에 일본을 능가할 수 있다는 것이 미래학 전문가들의 대체적 견해인 것 같다. 독도를 지키면서 나아가서 남북의 통일을 이룩하는 것이 일본의 세력을 막아내는 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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