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회수 : 485    추천수 : 0
글쓴이 : 히스토리즈
제목 : 김영렬 선생의 회고록 <삶의 지표>를 연재합니다

 

안녕하세요. 

조석으로는 선선한 공기가 감지되고 폭염의 기세도 시나브로 누그러지는 것 같습니다. 어서 무더위가 물러가고 가을이 오기를 기다리는 마음도 있겠지만 한 계절과의 석별, 시절을 떠나보내는 세월의 무상함도 있습니다.

가고 오는 세월은 옛것과 새것의 끝없는 교대입니다. 정치, 사회적으로 ’새로운 미래‘라는 슬로건이 난무하고, 미처 오늘을 정리할 틈도 없이 내일이 오고 마는 재빠른 세속에서 ‘과거를 잊으면 미래도 없다’라는 마음으로 새 회고록 연재 소식을 전합니다.

8월 24(토)일부터 재미사업가 김영렬 선생의 ‘삶의 지표’를 연재합니다.

김영렬 선생은 1938년 중국 상해에서 태어났습니다. 1945년 해방과 함께 귀국한 선생은 용산고등학교를 졸업하고 대학 1학년 때 군에 입대해 최전방에서 2년간 군복무를 했습니다. 제대 후 1962년 3월 선생은 고등학교 때부터 소망했던 미국유학 길에 올랐습니다.

미주리 주립대학을 졸업한 후 <QMD International Corp>를 창업하며, 기업가의 길을 걸은 선생은 재미사업가로 명성을 떨쳤습니다. 뿐만 아니라 한인사회, 나아가 고국을 위한 활발한 사회활동을 펼치기도 했습니다. 그렇지만 김영렬 선생의 삶을 성공한 재미교포 사업가라는 단순한 한마디로 규정할 수는 없습니다. 선생의 조부와 부친은 일제강점기, 상해에서 인삼무역업을 하며 독립운동가들과 교유하고, 독립자금을 대주기도 했습니다. 이런 조부와 부친의 활동을 보고 유소년기를 보낸 김영렬 선생의 삶은 선대의 정신과 유업과 맞닿아 있는 삶이 아닐까 합니다.  

김영렬 선생의 ‘삶의 지표’를 통해 멀리 일제강점기부터 한국전쟁, 그리고 전쟁의 폐허 속에 미래를 설계하며 미국유학과 아메리칸 드림을 꿈꾸었던 일군(一群)의 삶과 대한민국 근현대사의 한 단면을 목도할 수 있을 것입니다.

 

독자여러분의 많은 관심과 애독 바랍니다.

 
2019/08/17 21:50
 
이전글 이종덕 선생의 자전에세이를 연재합니다
다음글 다음글 없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