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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쓴이 : 히스토리즈
제목 : 백산 강상복 선생 회고록을 연재합니다

 

안녕하세요.

5월 30일부터 백산 강상복 선생(1923 - 2012) 회고록을 연재합니다. 

강상복 선생은 1세대 성악가로, 한국 성악에 많은 기여를 했습니다. 인생 전반(全般)을 음악가로 살았지만, 사업가로도 활동하여 성공을 거두었고, 실향민으로 이북5도민회 발전 등에도 헌신했습니다. 

1923년 평안북도 박천군에서 태어난 선생은 청소년기 우연한 기회에 교회에 다니며, 교회음악을 접하고 악기연주와 성악에 관심을 갖게 됩니다. 해방이 되고 북한정권 수립 후, 선생은 혈혈단신 월남해 당대의 음악가들과 교유하며 1956년 10월 가톨릭 문화관에서 독창회를 열며 성악가로 활동하게 됩니다.    

배화여고에서 음악교사로 재직하기도 하고, 경희대 음대에서 음악수업을 받으며 본격적으로 테너로 활동하는 선생은 1965년 11월 국립중앙극장에서 독창회를 열고 1979년 11월 인천오페라단의 ‘카발레리아 루스티카나’ 공연 등 오페라에 출연하기도 합니다. 

선생은 성악가로서 활동했지만, 오페라단을 창단해 운영하고, 성악회장을 맡는 등 한국성악의 발전과 후원에 헌신한 것으로 정평이 나 있습니다.

그러나 선생의 삶은 성악가 이전에 우리나라 기독교 발흥지라 할 고향 평북 박천에서의 기독교 귀의, 그리고 분단과 실향민으로서의 애환이  짙게 깔려 있고, 예술가로서는 드물게 사업가로 외도해 성공도 거두는 스토리는 인생의 신묘함, 불가해한 운명의 한 자락을 깨닫게 할 것입니다. 

독자 여러분의 많은 관심과 애독 바랍니다.     

 
2020/05/21 17: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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